라이프스타일이 된 음악,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소비자들의 음악 &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음악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음악이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에 깊숙이 차지할 때까지 음악 및 음악 콘텐츠의 소비 환경과 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업과 마케터들은 이러한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뜻 발견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픽플리팀은 그 이유가 '소비자들의 음악 소비 경험에 대한 데이터의 부족'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음악에서 새로운 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데이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이 된 음악,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소비자들의 음악 &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Contents
이번 ‘음악과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분석 결과,- 음악, 특별함이 아닌 일상을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유튜브 뮤직부터 라디오, 콘서트/공연까지. 채널별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의 A to Z-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내는 구매: 음악 콘텐츠 → 제품/서비스의 구매로 전이되는 소비 경험음악 플랫폼 시대, 소비자는 음악을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요?음악 소비, 이제는 누군가의 취미 활동을 넘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입니다주 1회 이상 음악을 듣는 소비자는 무려 97.5%.. 선호 시간대는 일과 이후다양한 상황 속, 음악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음악 콘텐츠 소비는 취향과 품질에 따른 선택 기준이 존재합니다음악 콘텐츠 소비 형태는 플랫폼별 특성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1. 콘서트/공연 관람 및 시청 경험2.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지니 등) 이용 경험3. 유튜브/유튜브 뮤직 이용 경험4. SNS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5. 틱톡을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6. TV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7. 라디오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8. OTT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음악 콘텐츠의 소비는 다른 제품/서비스의 구매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지닙니다<음악 감상 또는 음악 콘텐츠 시청을 위해 이용해 본 서비스>음악 관련 구매/결제 경험: 오프라인 관람부터 굿즈 구매까지이번 콘텐츠를 마치며

이번 ‘음악과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분석 결과,

- 음악, 특별함이 아닌 일상을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 유튜브 뮤직부터 라디오, 콘서트/공연까지. 채널별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의 A to Z

-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내는 구매: 음악 콘텐츠 → 제품/서비스의 구매로 전이되는 소비 경험


음악 플랫폼 시대, 소비자는 음악을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요?

지난 12월, 조선일보에서 “음원이용자 51%, ‘토종’ 대신 해외플랫폼 써” 기사를 통해 음악 콘텐츠 시장에서 해외 음악 플랫폼의 이용률과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양상을 다루었습니다. 해당 기사의 근거가 되는 자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엠브레인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2024 음악 이용자 조사>의 보고서였는데요. 해당 조사에서는 음악 콘텐츠 이용자의 음악 서비스 소비 행태, 이용 방법, 이용 시간 등 음악 콘텐츠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와 데이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픽플리팀은 해당 데이터와 보고서를 보며 음악 콘텐츠 소비 시장에 있어서 음악 플랫폼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음악 및 음악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경험과 채널별 특성을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는데요. 소비자들의 ‘음악에 관한 라이프스타일’을 자세하게 파악한다면 기업의 마케팅에 있어서 큰 힌트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6월 19일 오후 1시부터 6월 20일 오전 1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전국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음악,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수집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음악 소비 라이프스타일과 음악 플랫폼별 소비 패턴, 그리고 음악 콘텐츠 경험이 실제 구매 경험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이번 콘텐츠에서는 음악 채널별 특성에 따라 소비자들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활용하는지 알아보면서 성공적인 음악 콘텐츠 마케팅을 위해서는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소비, 이제는 누군가의 취미 활동을 넘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입니다

음악 소비에 대한 경험 및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주 1회 이상 음악을 듣는 소비자는 무려 97.5%.. 선호 시간대는 일과 이후

음악을 매일 듣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1,000명) 중 과반 이상(54.3%, 543명)입니다. 주 1회 이상 음악을 듣는 소비자로 범위를 넓히면 97.5%(975명)에 달했는데요. 음악은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 현대인의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필수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음악 소비 시간대는 오후 6시~오후 9시(24.1%, 241명), 오후 9시~오전 12시(20.6%, 206명)으로 집계되어 일과 이후 저녁 시간대에 주로 음악을 들으며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거나 감정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상황 속, 음악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소비하는 주요 상황‘이동 중’(40.5%, 405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휴식할 때’(25.8%, 258명), ‘씻거나 준비할 때’(8.9%, 89명), ‘일과 중’(8.6%, 86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50대는 36.1%(43명), 60대 이상(60.0%, 21명)‘휴식할 때’ 가 음악 청취의 주요 이유인 반면, 10대(40%, 20명), 20대(47.3%, 141명), 30대(43.8%, 121명), 40대(37.3%, 83명)는 모두 ‘이동 중’에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나, 지루한 루틴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음악을 활용하는 특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음악 콘텐츠 소비는 취향과 품질에 따른 선택 기준이 존재합니다

선호하는 음악 장르‘발라드’(26.9%, 269명)‘K-POP’(17.2%, 172명)이 주류를 이루었고, 그 뒤를 ‘댄스/팝’(14.7%, 147명), ‘힙합/R&B’(8.9%, 89명), ‘록/밴드 음악’(8.4%, 84명)이 따랐습니다. 20대는 전체 장르 중 K-POP(21.1%, 63명)의 선호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0대 이상발라드의 선호 비율이 각각 43.7%(52명) 34.3%(12명)를 차지하며 세대별로 명확하게 다른 선호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을 때 남녀 구분 없이 모두 발라드-남성 34.5%(156명), 여성 20.6%(113명)-를 가장 선호하였는데요. 남성은 그 뒤를 K-POP 13.2%(60명)로 격차가 다소 존재하나, 여성의 경우 K-POP 20.4%(112명), 댄스/팝 17%(93명)로 남성에 비해 장르 선호 분포가 고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음악 콘텐츠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아티스트/작품의 매력’(36.2%, 362명)과 ‘고음질·프리미엄 서비스’(22.6%, 226명)였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경우 아티스트/작품의 매력(29.2%, 132명), 고음질·프리미엄 서비스(26.1%, 118명)으로 비슷한 중요도를 보인 반면, 여성 아티스트/작품의 매력이 42%(230명), 고음질·프리미엄 서비스(19.7%, 108명)아티스트/작품의 매력이 음악 콘텐츠 선택에 있어 명확하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위 데이터들을 통해 소비자들은 음악 콘텐츠를 소비할 때 단순히 듣는 행위 이상으로 취향과 상황, 음질, 기술적 서비스 등 많은 상황과 요소들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악 콘텐츠 소비 형태는 플랫폼별 특성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음악 콘텐츠 이용 및 결제/구매 경험 데이터

1. 콘서트/공연 관람 및 시청 경험

전체 응답자 중 75.6%(756명)콘서트·공연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40대(81.1%, 180명)의 공연 관람 경험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관람 형태에서는 온·오프라인 모두 경험한 비율이 55.7%(421명)였으며, 오프라인 공연 단일 경험37.4%(283명), 온라인 공연 단일 경험 비율은 6.9%(52명)으로, 과거 ‘공연 = 오프라인’이었던 상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공연 유형별 관람 경험(유경험자 756명 기준, 중복 응답)은 K-POP 공연 62.7%(474명), 뮤지컬 36.0%(272명), 발라드 30.7%(232명) 순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지니 등) 이용 경험

응답자의 76.5%(765명)는 멜론, 지니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이용자가 44.1%(337명)로 가장 많았고, 주 3~4회(20%, 153명), 주 5~6회(14.5%, 111명) 이용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10~60대 이상 소비자 모두 ‘매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이용한다’ 는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10대(57.1%, 20명) 20대(52.4%, 122명)는 과반이 매일 이용하며 일상적 루틴으로써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이 돋보였습니다. 

3. 유튜브/유튜브 뮤직 이용 경험

유튜브·유튜브 뮤직의 이용률은 전체 응답자의 90.2%(902명)로 압도적인 음악 콘텐츠 채널의 굳은 입지를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일 이용하는 39.5%(356명)를 포함해 주 1회 이상 이용하는 소비자는 94.1%(849명)였습니다. 이러한 유튜브 뮤직의 꾸준한 소비는 20대44%(117명)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42.9%(12명)으로 나타나, 유튜브가 모든 연령층이 사용하는 핵심 음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4. SNS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SNS로 음악 콘텐츠를 소비한 경험은 앞선 세 채널에 비해서는 낮았습니다. 경험이 없는 경우37.9%(342명)였고, 이용자 57.2% 중에서 매일 이용하는 비율도 29.8%(154명)로 확인되었습니다. 

5. 틱톡을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SNS와 마찬가지로 틱톡을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없다’ 69.7%(697명)로 과반을 차지하며, 음악 콘텐츠에서의 메인 채널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6. TV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TV(지상파/공중파)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49.3%(493명), 없는 응답자48.1%(481명)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TV(지상파/공중파)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은 연령별 차이에서 큰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40대(56.3%, 125명), 50대(63.8%, 76명), 60대 이상(65.7%, 23명)이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10대~30대는 50% 미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 라디오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라디오로 음악을 듣는 청취자 37.8%(378명),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은 60.1%(601명)입니다. 40대(57.2%, 127명), 50대(54.6%, 65명), 60대 이상(60%, 21명)의 청취율이 확연히 높았고, 10대90%(45명)가 라디오로 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하며 세대에 따른 차이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8. OTT를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 경험

OTT 플랫폼(넷플릭스, 티빙 등)을 통한 음악 콘텐츠 소비이용자32.8%(328명), 미이용자 64.3%(643명)낮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이 중 가장 높은 OTT 음악 콘텐츠 이용 빈도주 1~2회(27.4%, 90명)월 1~3회(21.7%, 71명)인데요. OTT를 TV 대용으로 시청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이나 매주 1~2회 방영되는 음악 방송 또는 시즌별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떠올렸을 때 해당 콘텐츠 소비와 일치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음악 콘텐츠의 소비는 다른 제품/서비스의 구매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지닙니다

음악 콘텐츠에 대한 소비는 단순 감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실질적인 구매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20대~40대를 중심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오프라인 공연, 굿즈 구매 등 전방위적인 소비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성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남성보다 높은 소비 경험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50대 이상은 결제/구매 경험이 모두 낮은 경향을 보여, 온라인/디지털 기반 음악 소비 트렌드의 주 타겟층으로 설정하기는 어려운 것처럼 보입니다.

<음악 감상 또는 음악 콘텐츠 시청을 위해 이용해 본 서비스>

(복수 응답)

  1. 유튜브/유튜브 뮤직 89% (890명)

  2. 멜론 53.7% (537명)

  3. 인스타그램 36.1% (361명)

  4. 지니뮤직 27.5% (275명)

  5. 틱톡 21.3% (213명)

  6. 스포티파이 20.3% (203명) 

  7. FLO 17.1% (171명)

  8. OTT 16.4% (164명)

  9. 애플뮤직 14.2% (142명)

  10. 네이버 바이브 13.9% (139명)

  11. 벅스 0.5% (50명)

음악/음악 콘텐츠 주요 플랫폼별 사용 경험 인지도를 확인해보았는데요. 가장 높은 인지 사용 경험을 보인 세 개의 채널은 1위 유튜브·유튜브 뮤직(89.0%, 890명), 2위 멜론(53.7%, 537명), 3위 인스타그램(36.1%, 361명)입니다. 해당 데이터와 더불어 충성도가 높은 온라인 채널에 대한 데이터도 확인해보았는데요. 가장 자주 이용하는 음악 플랫폼으로는 유튜브/유튜브 뮤직 56.7%(567명), 멜론 18.1%(181명), 스포티파이 5.6%(56명) 순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기사 및 조사 자료의 내용과 부합하는 데이터임과 동시에, 스포티파이도 빠르게 국내 소비자들의 일상에 침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 관련 구매/결제 경험: 오프라인 관람부터 굿즈 구매까지

온라인 음악 청취를 위한 결제(스트리밍 및 음원 구매) 경험

80%(800명)의 소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음원 구입 등 온라인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결제한 경험이 있습니다. 성별에서 여성의 결제 경험률83.6%(458명)남성 75.7%(342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86.9%(259명), 30대 85.5%(236명), 40대 81.1%(180명) 순으로 높았고, 그에 비해 10대(62%, 31명)50대(64.7%, 77명), 60대 이상(48.6%, 17명)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오프라인 콘서트/공연 유료 관람 경험

오프라인 음악 공연이나 감상을 위한 결제 경험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68.9%(689명)였습니다. 40대의 경험자가 76.1%(169명)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72.8%(201명), 50대 72.3%(86명)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10대48.0%(24명), 60대 이상57.1%(20명)로 나타나, 아직 경제력이 없는 10대와 음악 소비가 적극적이지 않았던 세대별 차이를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 관련 제품(실물 음반·굿즈 등) 소비 경험

실물 음반, 굿즈 등 음악 관련 소비경험한 적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61%(610명)입니다. 여성의 소비 경험률은 66.8%(366명)남성 54.0%(244명)보다 유의미하게 높고, 연령대별로는 40대 68.0%(151명), 30대 64.5%(178명), 10대 64%(32명)50대 58.8%(70명), 20대 54.4%(162명), 60대 이상 48.6%(17명) 순이었는데요. 10대를 제외하고는 오프라인 콘서트/공연 유료 관람 경험보다 전체적으로 낮았습니다. 10대의 경우, 학업으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공연 관람이 물리적으로 어려우며, 이러한 점이 실물 제품 구매율에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전환 소비(온라인 경험 → 오프라인 소비) 경험

온라인에서 접한 음악/공연/작품이 실제 오프라인 관람 또는 구매로 이어진 경험에 대해서는 유경험47.4%(474명), 무경험46.7%(467명)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소비 경험은 팬심(Fan心)에 의한 소비 경험으로 볼 수 있을텐데요. 상대적으로 30대(54.4%, 150명)40대(51.4%, 114명)에서 이와 같은 경험이 많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마치며

이번의 리서치를 통해 음악과 관련된 소비는 복합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에 따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는 음악 소비를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왔고, 공연과 음반, 굿즈는 그 소비의 의미가 ‘소유’에서 ‘경험’으로, 그리고 ‘자아 표현의 수단’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무료로 보거나, 그게 아니라면 오프라인의 공연/콘서트를 통해서만 음악을 듣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전하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음악을 듣는 횟수에 따라 결제를 하는 방식부터, 스트리밍, 구독, 후원 등 다양한 결제/소비 방식이 생겼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음악과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튜브·멜론·스포티파이 등 주요 플랫폼들은 음악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 즉 트래픽에서부터 만들어진 영향력을 기반으로 본래의 음악 콘텐츠 소비만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결제와 구매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즉 기업, 특히 마케팅에 있어 신규 매체 확장과 새로운 광고, 제휴 그리고 협업의 기회를 ‘음악’이라는 소재와 콘텐츠를 매개로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소비자는 언제나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음악 소비 경험을 잘 따라간다면, 기업은 언제든 그 접점에서 연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ℹ️ 설문조사 및 데이터 수집 방식

  • 기간: 2025년 6월 19일 오후 12:59:01 ~ 6월 20일 오전 1:01:16 (12시간)

  • 방식: 온라인(앱) 선착순 참여 방식

  • 참여 인원: 국내 소비자(픽플리 유저) 1,000명

    • 참여자 성별: 여성 54.8%(548명), 남성 45.2.7%(452명)

    • 참여자 연령: 20대 29.8%(298명), 30대 27.6%(276명), 40대 22.2%(222명), 50대 11.9%(119명), 10대(5%)와 60대 이상(3.5%) 순

    • 참여자 직업: 직장인 46.1%(461명), 대학생 14.1%(141명), 자유직(프리랜서) 10.5%(105명), 휴직/무직 9.7%(97명), 개인사업자/자영업자(7.9%), 전업 주부(6.1%), 기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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